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전에서 선발 소형준(KT 위즈)이 3회말 실점 후 마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7일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결승 상대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앞서 25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5로 패했다.
타자들은 2루 베이스를 한 번도 밟지 못했고, 선발 소형준과 필승조 조병현, 박영현이 실점하는 등 투타에서 모두 밀리는 경기를 했다.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국으로서는 앞선 패배를 만회할 기회이기도 하다.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발투수 곽빈이 1회초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운드는 곽빈이 책임진다.
곽빈은 지난 21일 대만전에서 6이닝 90구를 던지며 무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결승전 선발로 나선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을 비롯한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 따라 타격 기복을 보여 결승에서는 득점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날씨도 변수다.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날 경기들이 지연됐다. 결승전이 열리는 야구장 역시 그라운드 상태에 따라 경기 운영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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