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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뭐했니?] 삼성·삼성전자

이번 조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서 8개의 'MCE...

[오늘 뭐했니?] 삼성·삼성전자

[파이낸셜리뷰=송정훈 기자] 삼성그룹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속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삼성전자는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CC)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 사진=연합뉴스

삼성, 중동 임직원에 500만원 상당 격려 선물…이재용 회장 제안

삼성 관계사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 체류 중인 파견 임직원 500여 명과 그 가족들에게 전날 격려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16인치 ‘갤럭시 북6 프로’ 1대 ▲‘갤럭시 S26 울트라(512GB)’와 ‘갤럭시탭 S11(256GB)’으로 구성된 모바일 기기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들에게는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별도로 제공된다. 임직원 1인과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 규모다.

이번 지원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충돌 등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현지에 남아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은 전쟁 발발 이후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임직원을 귀국시키거나 제3국으로 대피시켰다.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등 주요 분쟁 지역에서는 전원 철수했으며 현재는 UAE, 카타르, 사우디 등 비교적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 필수 인력만 잔류 중이다. 이들 역시 피격 위험이 낮은 지역에서만 근무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중동은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삼성은 이 지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플랜트 사업, 모바일·가전 중심의 정보기술(IT)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중동 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준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4~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 2026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 이미지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MCE 2026에서 8개 부문 수상...글로벌 HVAC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는 MCE 2026에서 가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르는 폭넓은 라인업에서 8개의 우수상(Excellence Awards)을 석권하며 글로벌 공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MCE는 전시 기간 중 업계 혁신을 이끈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혁신성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등 여러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MCE 어워드’를 수여한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이 2개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직접풍과 간접풍 등 최적의 기류를 고객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30% 절감하는 ‘쾌적제습’ 기능으로 온도와 습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서는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EHS Cascado Controller)’가 나란히 상을 받았다.

‘EHS 올인원’은 물과 공기를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물을 데우는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였으며, 영하 25℃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냉매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는 히트펌프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제어 솔루션이다. 최대 8대의 히트펌프가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 부하에 따라 필요한 대수만 정밀하게 가동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한다.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과 ‘클라이밋 허브(ClimateHub S2 DVM Hydro)’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제품은 실내기에 탑재된 7형 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냉난방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상업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 라인업은 총 2개 제품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인 ‘DVM S2 R32’와 ‘DVM S Mini R32’도 기존 냉매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DVM S2 R32’는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냉방 운전 패턴을 학습해 더 빠른 냉방을 제공하며, 설치 환경을 분석해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여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DVM S Mini R32’는 컴팩트한 크기와 경량 설계가 특징인 제품으로, 소규모 상업 공간에도 용이하게 설치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임성택 부사장은 “이번 MCE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의 공조 기술이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환경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4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MCE 2026에 ‘쾌적함’과 ‘연결성’을 주제로 504 ㎡(약 151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산업용, 중앙공조까지 폭넓은 공조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업계 최초 스마트 모니터 CC 인증 획득…개인정보보호 강화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적용해 올해로 12년간 CC 인증을 받았다. 또 올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도 CC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CC 인증은 정보보호가 필요한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전 세계 36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삼성 녹스의 핵심 보안 역량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수여됐다.

검증 항목은 ▲커널 영역의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IM(System Integrity Monitor)’ ▲웹 브라우저 사용 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WBS(Web Browser Security)’ ▲실행 파일의 서명을 검증해 비인가 실행을 차단하는 ‘UEP(Unauthorized Execution Prevention)’이다.

이외에도 삼성 녹스는 ▲하드웨어 기반 독립 보안 구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 ▲민감 정보를 보안칩에 별도로 보호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 ▲기기 간 보안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등 다중 보안 구조를 통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 녹스가 적용된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가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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