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오감만족 가을 즐기자 케이팝·락페 즐기고 제철 전어·대하 맛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 9월.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와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예산 황새축제, 태안 댕댕이 해변 운동회, 공주페스티벌 등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곳곳에서 잇따라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에 대해 알아본다.

▲ 아산 신정호.<충남도 제공>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 9월.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와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예산 황새축제, 태안 댕댕이 해변 운동회, 공주페스티벌 등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곳곳에서 잇따라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천안 독립기념관.

◆축제·예술 어우러진 천안·아산

천안·아산은 수도권에서 가볍게 떠나기 좋은 대표 가을 여행지다. 천안아산역과 전철,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 등을 이용하면 편하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천안 태조산공원 숲길을 걸은 후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서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 명소를 즐길 수 있다. 목천의 아름다운정원 화수목도 산책 명소 중 하나다.

독립기념관에선 ‘K-컬처박람회’가 지난 2일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K-락·OST 콘서트가 펼쳐진다. 웹툰부터 한식·한복, K-아이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아우내 만세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는 28일 순국일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여행지로도 의미가 있다. 홍대용과학관에선 천문·우주 관련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병천순대거리에서는 천안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천안 추천 코스=태조산공원→유량동 음식문화거리→아름다운정원 화수목→독립기념관(K컬처박람회 9.2∼6)→유관순 열사 사적지→병천순대거리→홍대용과학관

‘충남 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정원에선 호수와 산책로, 주제별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신정호정원 잔디광장에서 오는 5∼6일 ‘한여름 밤의 별빛축제’와 11∼12일 ‘달그락(樂)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삶을 전시와 체험으로 살펴볼 수 있다. 사당과 옛집, 활터, 기념관 등이 위치한 현충사에서는 9월 18일~10월 11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순신, 영혼의 귀환’을 상영한다.

6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는 2.1㎞ 길이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충남의 대표 단풍 명소다. 온양민속박물관과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는 아산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 고택과 돌담길을 둘러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 고딕 양식의 성당과 주변 풍경이 일품인 공세리성당도 추천 여행지다. △아산 추천 코스=곡교천 은행나무길→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현충사(미디어아트 9.18∼10.11)→신정호 정원(별빛축제 9.5∼6, 달그락 페스티벌 9.11∼12)→온양민속박물관→온양온천 전통시장→외암민속마을→공세리성당

부여 정림사지.

◆빛으로 물드는 공주·부여

공주와 부여는 백제 역사와 세계유산을 품은 곳이다. 백제의 흔적을 따라 역사·문화와 만나고 전통과 축제,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웅진 백제의 역사·문화를, 인근 백제문화전당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웅진 백제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공주한옥마을에선 오는 11∼12일 ‘오마이갓 중고제 장원급제 갓생 풍류전’이 열려 한옥의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관객과 함께 즐기는 색다른 풍류를 선보인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는 백제 왕실의 역사를 따라 소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있고 공산성에서는 금강과 공주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성시장에서는 9월 4일~10월 17일 매주 금·토요일 ‘밤마실 야시장’이 개최된다. 제민천 일원에서는 오는 4∼6일 ‘공주 국가유산 야행’, 같은 달 19일에는 ‘공주페스티벌’이 열린다.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 ‘공주시가도’ 간행 100주년을 기념해 ‘1926 공주 낭만연희’를 주제로 옛 공주읍사무소와 공주제일교회 등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공주 중동성당.

야행의 또 다른 배경인 충남역사박물관에선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충청인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고, 중동성당에서는 붉은 벽돌과 뾰족한 아치가 돋보이는 근대 문화유산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공주 추천 코스=국립공주박물관→백제문화전당→공주한옥마을(장원급제 갓생 풍류전 9.11∼12)→무령왕릉·왕릉원→공산성→산성시장(밤마실 야시장 9.4∼10.17)→제민천(공주페스티벌 9.19)→옛 공주읍사무소(공주 국가유산 야행 9.4∼6)→충남역사박물관→중동성당

부여에서는 백마강 나루터를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옛 골목을 새롭게 꾸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공방과 상점, 카페 등을 들러볼 수 있다. 오는 12∼13일에는 ‘123사비공예페스타’가 열린다.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사비궁, 능사 등 백제 사비기의 왕궁과 생활 문화를 재현한 공간을 둘러보고 야간 개장 기간에는 조명 아래 펼쳐지는 백제의 밤을 만날 수 있다.

낙화암과 고란사 등이 위치한 부소산성, 백제 왕실 정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궁남지도 명소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선 백제금동대향로 등 백제 사비기 주요 유물, 정림사지에선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석불좌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정림사지에서는 오는 7∼27일 ‘사비박사’를 주제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열려 백제의 정신과 문화를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한다. △부여 추천 코스=123사비공예마을(사비공예페스타 9.12∼13)→백제문화단지→부소산성→궁남지→국립부여박물관→정림사지(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비박사 9.7∼27)

홍상 남당항 노을전망대.

◆서해 노을 만나는 홍성·태안

홍성과 태안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 먹거리가 관광객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여행지다. 홍성에서는 남당항을 중심으로 가을 바다와 제철 대하를 즐길 수 있다.

남당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홍성 유일의 유인도 죽도는 대나무숲과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는 조명과 함께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다. 9월 4일~11월 8일 ‘대하축제’도 개최된다.

남당노을전망대와 홍성스카이타워에선 서해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속동해안공원에서는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홍성 추천 코스=죽도→남당항 해양분수공원→남당항(대하축제 9.4∼11.8)→남당노을전망대→홍성스카이타워→속동해안공원

태안에서는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서 서해와 주변 섬을 조망할 수 있고 서해 대표 노을 명소인 꽃지해수욕장에서 할미바위·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4∼6일에는 꽃지해변 일원에서 명품 태안한우를 즐기는 ‘태안한우 꽃지왔소’가 열린다. 같은달 12∼19일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도 걸어볼 수 있다.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선 염지하수·피트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 체험으로 바다를 통해 치유와 휴식의 경험을 해볼 수 있으며, 백화산 구름다리에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태안 추천 코스=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꽃지해수욕장(태안한우 꽃지왔소 9.4∼6)→백사장항(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9.12∼19)→태안해양치유센터→백화산 구름다리

전어·꽃게 요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은 다양한 관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충남투어패스, 반값 관광택시, 반값 철도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에 따라 서천·태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환급하며, 해당 지역 관광객은 사업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이벤트, 관광 혜택 등은 충남관광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내포 최솔 기자 cgiza@dynews.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