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구 전 광주미협 회장, 제3회 문화예술특별상 수상]
지역 미술문화 진흥 앞장 공로
해외초청전 등 작가 지원 발굴
"작가로서 창작 활동에 힘 쏟고
지역 예술 발전 위해 노력할 것"
박광구 전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회장
“앞으로 예술인들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더 확대되고, 창작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지키면서 권리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힘써온 박광구 전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회장이 문화예술특별상을 수상하며 예술인에 대한 존중과 권리 향상을 강조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문화예술특별상’ 시상식에서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특별시연합회와 다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라인문화재단·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숭실대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광주예총 등 각 부문에서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예술특별상은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예술적 성과와 전문성, 지속적인 활동 실적, 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 미술계의 기반을 다지고 작가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광주비엔날레 이사와 아트페어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미술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특별시연합회는 지난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제3회 문화예술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비롯한 문화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시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초청전을 통해 지역 작가들이 국외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외초청전은 미국과 스페인, 독일, 몽골, 대만, 중국, 인도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박 전 회장이 임기를 마친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직접 지원사업 아이디어를 내 광주시 지원을 받고 연간 20명의 작가들이 외국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 해외초정전”이라며 “이러한 사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의 공은 동료 예술인들에게 돌렸다. 그는 “제가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며 “곁에서 격려하고 응원하고 함께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지역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권리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과거에 비해 예술인들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어려운 창작 여건 속에서도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지키며 활동할 수 있도록 존중받는 문화를 확대하고 권리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작업실에서 창작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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