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2팀 실력자들 열띤 경합
대상에 밴드 'The그리다'
24일 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6회 포항 해변 전국 가요제’ 수상자와 출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한여름 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음악과 열정으로 물들었다.
대구신문이 주최한 ‘2026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에도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한여름 밤 음악축제를 만끽했다. (관련기사 참고)
이날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김상일·연규식 경북도의원, 김승리·김재원 포항시의원, 김형철 국민의힘 포항남구 당협본부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최정은과 테너 이재현이 팝페라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어 1부에서는 본선 진출팀들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고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연우가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2부 경연에 이어 초청가수 라늬와 설하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영예의 대상은 The그리다(김유성·이상곤·이광호·정환철·최재형·홍유경)가 차지했다. 대상팀은 상금 700만 원과 트로피, 포항연예예술인협회가 발급하는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금상은 양중혁(46), 은상은 오영빈(18), 동상은 정채윤(12), 장려상은 박예지(14), 가창상은 JK아카데미아(박지명·이상훈·이찬형·하승아), 인기상은 동충하초(김인태·이영빈·김대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전국의 실력 있는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축제”라고 했으며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영일대해수욕장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또 김정재 국회의원은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이 포항의 여름을 더욱 빛냈다”며 전국적인 문화축제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진 포항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가요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며 “포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 행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포항해변전국가요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포항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로서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조석현기자 resistance5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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