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무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영양군 자작나무숲이 여름철 대표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무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영양군 자작나무숲이 여름철 대표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은 곧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와 짙은 초록빛 잎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1990년대 초 조성된 이후 자연 그대로 성장해 현재의 울창한 숲을 이뤘다.
숲길에 들어서면 하얀 수피가 햇빛을 받아 빛나고 나뭇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한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특히 별다른 준비 없이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도심보다 평균 7도 낮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들은 계곡물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을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머물며 쉬어가는 산림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힐링센터와 체험공간,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숲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자작나무숲 여행은 인근 수하계곡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까지 이어가면 더욱 풍성하다. 낮에는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오후에는 계곡에서 더위를 식힌 뒤 밤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을 감상하는 여름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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