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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동군, 기본소득 활용 방안 주민 의견 수렴… 11개 읍·면 릴레이 진행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11색 영동, 기본소득으로 잇다’ 주민참여 릴레이가 11개 읍·면으로 확산되며 지역별 주민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기본소득 활용 방안 주민 의견 수렴… 11개 읍·면 릴레이 진행

장보기·의료·이동서비스 등 지역별 제안 이어져, 소비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공모계획 반영

▲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11색 영동, 기본소득으로 잇다’ 주민참여 릴레이가 11개 읍·면으로 확산되며 지역별 주민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영동군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11색 영동, 기본소득으로 잇다’ 주민참여 릴레이가 11개 읍·면으로 확산되며 지역별 주민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릴레이는 지난 9월 21일 용화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의 이장회의와 주민자치회의, 기관단체 회의, 지역행사 등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에 필요한 소비처와 생활서비스를 직접 제안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이 우리 지역에서 더 잘 쓰이고 지역에 도움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물었다. 주민들은 지역 여건에 따라 장보기 서비스, 의료·이동서비스, 지역농산물 판매처, 생활편의시설, 청년 일자리와 공간, 소상공인 이용 확대 등을 제안했다.

군은 군이 사업을 일률적으로 정해 제시하지 않고, 읍·면별 여건과 주민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토대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민생안정지원금 소비데이터와 각종 지역 통계를 주민 의견과 함께 분석해 읍·면별 특성에 맞는 기본소득 연계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소비처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지역 내에서 기본소득을 쓸 수 있는 가게와 생활서비스 확충 방안을 살피고, 일정 수준의 생활상권이 형성된 지역은 골목상권·지역농산물·소상공인과 기본소득 소비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같은 기본소득이라도 읍·면마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지역경제 여건은 다르다”며 “주민 제안을 단순 의견수렴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 공모계획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군은 남은 읍·면에서도 릴레이를 계속 진행하고, 전체 주민제안을 종합해 영동형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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