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연예인인가 봐"…안산 달군 추미애, 마이크 대신 시민 손잡았다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저녁, 안산 단원구의 한 번화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연호가 쏟아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안산 단원구 번화가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지은기자

“추미애! 추미애! 추미애!”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저녁, 안산 단원구의 한 번화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연호가 쏟아졌다.

추 후보는 위아래 새하얀 유니폼 차림으로 시민들 곁으로 향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사고로 유세가 중단되면서, 마이크 대신 시민들과 직접 손을 맞잡는 방식으로 현장을 찾은 것이다. 그는 응원단과 유세단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당과 상점이 밀집한 안산 일대를 걸은 추 후보는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인파 속에서 “아름답다”는 말이 들리자 “누가 말했나”라며 칭찬한 시민과 악수를 나누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족 단위 시민부터 청년, 중년, 어린이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헬멧을 쓴 한 시민은 “우리는 추미애, 민주당은 추미애”라고 외치며 지지를 보냈고, 일부 시민들은 “살이 다 빠졌다”며 추 후보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안산 단원구 일대에서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민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사내 회식 중이던 시민들은 “추미애”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추 후보는 환한 미소로 함께 사진 촬영에 응했다. 청년들과는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한 시민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군대에서 휴가 나왔다”고 소개하자, 추 후보는 “그렇냐”며 반갑게 화답했다.

또 한 시민이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 받지 못하자 추 후보는 “사진 좀 찍자. 반응 좀 해달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를 본 한 중년 남성은 “젊은이들은 리액션이 없다. 영광이다”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거리 포장마차 안에서는 시민들이 팔을 벌려 손을 흔들었고, 추 후보는 걸음을 멈춘 채 식당 안으로 들어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파가 몰리자 일부 시민들은 “연예인인가 봐”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 여성은 “창피하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추 후보와 사진을 남겼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안산 단원구 일대에서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민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이후 추 후보는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선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김현(안산을)·박해철(안산병)·김준혁(수원정) 의원, 함갑주 안산 상인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는 양꼬치집 사장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찍었다. 이후 차량 창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한 지지자는 이를 놓칠세라 차 안의 추 후보와 셀카를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추 후보는 동두천을 시작으로 포천, 고양, 김포 등을 돌며 민생현장투어에 나섰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