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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봉이 좌우했다"…대학생 취업 선호, 삼성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는 75.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CJ에서는 CJ올리브영(32.5%),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87.1%)가 각각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된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

"연봉이 좌우했다"…대학생 취업 선호, 삼성 2년 연속 1위

이공계 중심 ‘고연봉 선호’ 뚜렷…CJ·SK그룹·현대차도 상승 흐름

급여·복지·브랜드 가치까지…채용 선택 기준 다변화

인크루트가 구직자 대상 서비스 '인크루트 합격상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크루트 제공

(더쎈뉴스 / The CEN News 최장호 기자)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가 ‘고연봉’과 ‘보상 체계’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이 2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에 올랐다. 주요 지표에서도 특정 그룹으로의 선호 집중과 증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며 채용 문화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은 30.5%의 응답을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41.7%로 가장 큰 선택 이유로 꼽히며, 보상 중심의 취업 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자·공학(40.1%), 자연·의약·과학(36.9%) 등 이공계열에서 삼성 선호가 크게 증가하며, 고연봉 직군을 중심으로 지원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채용 시장에서 ‘전공별 선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위는 CJ(27.4%)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CJ는 ‘우수한 복리후생’(23.7%)과 ‘선도기업 이미지’(23.4%)를 이유로 꼽으며 안정성과 기업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특히 인문·사회·상경 계열에서 35.9%의 높은 선호를 보이며 전공별 차별화된 선택 흐름이 이어졌다.

3위는 SK그룹(12.4%)으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응답자의 60.3%가 ‘급여와 보상’을 선택 이유로 들며, 보상 경쟁력 강화에 따라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4.9%), 카카오(4.7%)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0.8%)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기업 문화 요소가 반영됐다.

계열사 선호도에서도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75.8%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CJ에서는 CJ올리브영(32.5%),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87.1%)가 각각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된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 조사에서는 ‘연봉이 동일할 경우’에도 삼성이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경우에는 ‘브랜드·이미지’(44%)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고, 복지(19%), 성장 가능성(11%), 글로벌 기업 이미지(10%)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조건에서도 특정 기업으로의 선호가 유지되는 ‘브랜드 집중도 증가’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년 연속 '삼성'이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를 차지하며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채용 브랜딩을 형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급여, 복지, 브랜드 가치 등 핵심 요소별 중요도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채용 선택 기준은 더욱 복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고연봉을 중심으로 한 이공계 쏠림, 기업 이미지와 복지를 중시하는 인문계 선택 등 ‘전공별 선호 분화’와 ‘상위 기업 집중’ 현상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결국 채용 시장은 단순한 취업 기회 경쟁을 넘어, 보상·성장·브랜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의 선호 집중과 지표 상승은 향후 채용 시장의 양극화와 경쟁 심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최장호 기자 chlwkdgh19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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