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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시 든든합니다” 쾌조의 출발 대전격투 대표팀, ‘형님들’의 ‘금메달 사냥’ [SS도코나메in]

대전격투 대표팀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문제없이 하고 있다. 3년 전 김관우(47)가 썼던 신화를 다시 한번 재현하려고 한다.

대전격투 대표팀, 쾌조의 스타트

24일 D조 조별리그서 2승으로 1위

강성훈 감독 “역시 든든하다”

형님들의 금메달 사냥

[스포츠서울 | 도코나메=강윤식 기자] “역시 든든합니다.”

대전격투 대표팀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문제없이 하고 있다. 3년 전 김관우(47)가 썼던 신화를 다시 한번 재현하려고 한다.

대전격투 대표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D조 조별리그에서 2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에서 3-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후 홍콩과 경기에서도 3-0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스포츠서울과 만난 대표팀 표정은 밝았다. 강성훈 감독은 “역시 든든하다. 준비할 때부터 든든했다”며 “내가 여기 와서 가장 먹고 싶은 게 국밥이다. 그런데 정말 국밥처럼 든든하게 잘해줬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 출전하는 연제길은 “앞에 두 형들이 너무 잘해줬다. 나는 긴장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100% 나온 것 같다. 감독님이 스파링 파트너도 해줘서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철권 8에 나서는 배재민은 “오늘이 대전격투 첫날이었다. 긴장되기보단 빨리 게임 하고 싶었다. 드디어 하는 날이라서 기대가 됐다. 생각보다 결과 더 좋게 나왔다. 이대로 유지하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의 이광노는 “오늘이 첫날이지만, 연습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임했다. 연습 때만큼 퍼포먼스가 나왔다. 나름 편하게 이긴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전격투 종목의 막내는 연제길이다. 무려 불혹의 나이다. 이렇듯 ‘형님들’이 나서는 이번 종목이다. 그래서일까. 현지 적응도 문제없다.

이광노는 “연습 기간 포함해서 우리가 이제 집 나온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적응 잘하고 있다”며 “여기 와서도 잠자리 같은 거 전혀 문제없다. 우리 다 군대 갔다 왔다. 이 정도는 문제없다”고 웃었다.

연제길은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당시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3년 전 연제길을 지도했던 강 감독은 “성장한 연제길과 다시 와 기쁘다”고 했다. 연제길 역시 이번엔 더 좋은 성적을 노린다. 그는 “이번엔 리벤지 꼭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배재민은 철권 e스포츠에서 숱한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그런 그에게도 아시안게임은 생소하다. 새로움에 적응하는 중이다.

배재민은 “확실히 엄중하다. 자유로운 분위기 대회에서 뛰다가 규칙과 예의를 지키는 대회에 나오니까 확실히 다르다”며 “그동안 격투게임은 개인전으로만 했다. 이렇게 팀전으로 하니까 팀워크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8강, 4강, 그리고 결승까지 우린 충분히 준비돼 있다. 오늘 경기하는 것과 마음가짐을 보니 더 확신이 든다. 나도 끝까지 노력해서 선수들과 좋은 성적내겠다”고 다짐했다.

배재민 또한 “결승을 기다리는 분이 많다. 결승까지 올라가서 한국이 대전격투 강국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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