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정우
여자 사격, '0점 만회한 팀워크' 값진 은메달‥'만리장성' 뚫은 김영남
여자 사격, '0점 만회한 팀워크' 값진 은메달‥'만리장성' 뚫은 김영남
2026-09-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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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자 25미터 권총 단체전에서는 값진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 선수가 0점을 기록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맏언니 봉서린 선수가 흔들림없는 사격으로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간 세 명이 각각 30발씩을 쏜 결과를 모두 더해 순위를 정하는 사격 25m 권총 단체전.
어제 합계 870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중간 합계 1위로 오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에이스 양지인이 예상치 못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21번째 발을 정해진 3초 안에 쏘지 못해 0점 처리되면서 대표팀은 4위로 밀렸습니다.
그러자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온 봉서린이 세 명 중 마지막으로 출전해 깜짝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큰 실수 없이 292점을 더해 베트남과 대만을 제치고 최종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0점 사격'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던 양지인은 극적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기쁨보다 동료를 향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맏언니 봉서린은 오히려 후배들의 응원 덕분에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봉서린/여자 사격대표팀]
"카톡을 했는데 다들 답장이 '파이팅' 이러고 '아자아자' 이렇게 얘기도 오고, 격려의 말을 동생들이 언니한테 좀 많이 전달을 해줬던 것 같아요."
***
다이빙 대표팀의 김영남도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1미터 스프링보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1·2위를 독식하던 다이빙 강국 중국 선수를 한 명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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