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 상담만으론 안 된다”…광양, 기업 100곳과 손잡고 취업문 넓힌다
광양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업과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이 손을 맞잡고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 일촌기업이 100개로 늘어나면서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3일 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기업체 및 여성가족 분야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센터 주요 사업과 직업교육훈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여성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단순한 취업 상담이나 교육을 넘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센터는 이에 앞서 여성친화 일촌기업 15곳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센터와 협약을 맺은 기업은 모두 100곳으로 늘었다.
협약기업에는 구인·구직 연계와 직무교육, 인턴십,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연결하고 여성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인력난과 여성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지역 단위 일자리 연결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센터는 또 지난 2일 광양시 일원에서 ‘여성취업! 바로여기! 여성취업 지원 캠페인’을 열고 지역 여성들에게 센터의 취업 지원사업과 서비스를 알렸다.
김명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일자리 협력망 회의와 여성 친화 일촌 기업 협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수렴된 의견을 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해 기업과 여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1년 개소 이후 여성의 취업과 경력 회복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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