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은 부적절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정부의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 여론조사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2.9%로 '적절하다'는 응답 36.7%를 16.2%p(포인트) 앞섰다. '모름'은 10.4%였다.
남성(부적절 56.3%·적절 35.1%)과 여성(부적절 49.7%·적절 38.2%) 모두에서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특히 30대는 '부적절' 응답이 66.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만 18세∼20대(58.8%), 40대(53.3%), 70대 이상(53.1%), 60대(51.4%) 순이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 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은 부적절 응답이 6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56.6%), 서울(56.5%), 부산·울산·경남(55.4%), 충청·강원(51.1%) 순으로 나타났다.
호남·제주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7.6%였고, 부적절은 27.4%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선 부적절이 78.9%에 달했고, 반면 진보층에선 '적절' 평가가 57.5%로 나왔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91.5%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67.3%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 여부'에 대해 조사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3.4%로 집계됐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가 49.5%로 찬성(40.5%)을 9%p 앞섰다.
천지일보 의뢰로 이뤄진 이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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