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엠엑스온(구 엠투아이)과 엠엑스로보틱스(구 에스엠코어)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한 이후 변경된 사명으로 주식시장 거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양사는 그룹 차원의 사업 방향을 재정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엠엑스온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중심 구조로의 전환 의지를 다졌다. '엠엑스온'은 기존 사업 경쟁력 위에 AI와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더해 제조 전반을 통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할 방침이다.
자회사 엠엑스로보틱스 역시 자동화 설비 중심 사업에서 로보틱스 기반 자율화 설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사명을 변경했다. 특히 이 회사는 2025년 9월 엠엑스온에 인수된 이후 '피지컬 AI' 구현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모회사와의 사업 시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 엠엑스온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전공정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고객사 설비 투자 재개가 맞물리며 기존 주력 사업의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엠엑스로보틱스는 지난해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수주를 시작으로 인도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net LNG로부터 52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반도체 업황 둔화와 수주 감소 영향으로 두 회사 모두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올해는 반도체향 제품 수요 회복과 자동화 설비 및 로봇 시스템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교체가 아니라 그룹 차원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로보틱스·AI 자율제조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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