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23일 카이스트(KAIST) 본원에서 4대 과기원 및 14개 협력사와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제공 - 엘앤에프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역 연구 기관 및 협력사와 함께 AX(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업계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지속 가능한 상생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과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카이스트 본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그리고 각 과기원과 함께 AX를 추진하는 주요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엘앤에프에선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4대 과기원 AX 전략’의 후속 조치로, ‘AX 공동연구소’와 ‘글로컬 AI 성장센터’ 설치 등 두 축으로 구성된다.
그 가운데 엘앤에프가 참여하는 AX 공동연구소는 4대 과기원과 분야별 AX 협력기업 14곳이 지역 산업 AX 혁신을 위한 산업 현장의 난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개방형 연구 협력 모델이다. 과기원의 AI 인재·모델 개발 역량과 기업의 산업 데이터·실증 기반을 결합해 산업 AX 수요 기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산업 AX 성과를 확산한다.
엘앤에프는 디지스트와 지난 1월 15일 로봇·모빌리티 산업 AX 촉진을 위한 양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조직 설립 및 운영 △상호 보유 기술의 AX 융합 △AX 기술 개발 및 신뢰성 검증 △개발 기술의 현장 검증 및 상용화 촉진 등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에 착수했다.
본 협약은 디지스트의 우수 연구 인력 및 최첨단 인프라와 엘앤에프의 산업 데이터△현장 적용 경험을 결합해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분야의 고신뢰 AX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주도형 AX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현재 AX 융합형 특화 연구 과제 발굴과 도메인 지식 교류를 진행 중이며, 향후 공동연구실(Joint Lab) 구축 및 전문 연구 조직 구성 등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엔앤에프는 대구 산업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인재 중심 채용과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약 85%가 대구 지역 출신으로, 2020년부터 80% 이상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영남대·계명대 등 24개 이상의 지역 대학과 연계해 채용설명회·박람회, 리크루트 투어, 직무 멘토링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인턴십, 대구 기회발전특구 취업연계과정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엘앤에프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LD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총 3,382억 원 규모의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연간 최대 6만 톤(t) 생산 규모의 공장을 2026년 상반기 중 준공하고,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허재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는 대구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AX 산학 협력, 지역 인재 중심 채용, 대규모 지역 투자 등으로 대구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대구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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