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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엘리스그룹, 연내 IPO 추진… "AI 풀스택 기업으로 거듭날 것"

반도체 온도가 40도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냉수 대비 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엘리스그룹은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를 자체 개발해 대규모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활용할...

엘리스그룹, 연내 IPO 추진… "AI 풀스택 기업으로 거듭날 것"

엘리스그룹이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AI 인프라부터 솔루션, 교육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X(AI 전환) 사업 확대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안에 IPO(기업공개)도 나선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김경아 기자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에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AI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AI 선도기업이 후발기업 대비 2배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함께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자 생존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시작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AI 전 영역을 직접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기업으로 진화해 왔다. 특히, 5년 전부터 AI PMDC(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추에 나섰다. 현재는 AI PMDC를 40도의 온수로 냉각하는 ‘외기냉각’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 온도가 40도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냉수 대비 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엘리스그룹은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를 자체 개발해 대규모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ECI 안에는 B200·H100·A100·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이 가상화 형태로 통합돼 운영된다.

아울러 AI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GPU 스팟(Spot) 요금제’도 도입했다. GPU 스팟 요금제는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해 온디맨드(On-demand)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동일한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B200, 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개수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단기 수요 고객이 많기 때문에 GPU를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맗ㅆ다.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차세대 AI PMDC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현하고,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 국산화 및 차세대 AI PMDC 구축을 기반으로 국가 단위 AI 인프라 생태계도 구성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달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GPU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및 AI 네트워크, 마키나락스와 ECI 기반 국방 및 산업 AI 전환, LG유플러스와 대규모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강화 측면의 협력을 진행한다.

“교육과 클라우드가 서로 시너지 내고 있어”

엘리스그룹은 ‘AI 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방향성 아래 AI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AI 솔루션과 교육 영역에서도 AX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에 참가해 자사 AI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개했으며 생성형 AI 튜터 ‘AI헬피’를 비롯한 교육 서비스를 시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및 엔비디아와 협력해 구축한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교육 인프라를 공개하며, 인공지능 교육이 콘텐츠 중심을 넘어 인프라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보안이 없는 AI 에이전트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기업에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AI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스그룹도 교육과 클라우드가 서로 시너지를 내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스그룹은 주요 대기업 및 학교의 AX 교육을 이끌어 온 경험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리더 및 실무자 대상 AX 교육도 고도화한다. AI 시대에 맞춰 실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업무 전환을 목표로 생성형 AI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 구축까지 전 영역을 포함할 계획이다. 전사 교육, AX 컨설팅, PoC 구축,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까지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전 과정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

김 대표는 “임원 교육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확장되고 있다”며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면서도 고객사가 원하는 곳에 물리적으로 관리 가능하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스그룹은 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안에 IPO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원 대표는 “지난해 시작한 글로벌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연내 자금 조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내 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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