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가수 MC몽이 이른바 ‘엑셀방송’을 예고했다. 최근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가 이번에는 인터넷 방송계에서도 자극적인 콘텐츠로 꼽히는 엑셀방송을 언급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몽은 지난 2일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MC몽은 향후 방송 계획을 이야기하던 중 “엑셀방송 준비 중이고, 10월쯤 오픈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연진이나 방송 방식, 플랫폼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엑셀방송’은 일반적으로 여러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함께 출연해 실시간 후원금 실적을 경쟁하고, 후원 순위 등을 엑셀 문서 형태로 공개하는 방송을 일컫는다. 후원 경쟁이 방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일부 방송의 과도한 경쟁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MC몽이 엑셀방송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달 25일 틱톡 라이브에서 신정환과 라이브 매치를 진행하던 MC몽은 한 시청자를 언급하며 신정환에게 “형 엑셀에 가서 쏘는 거 봤다”고 말했다. 당시 신정환이 “너 내 방송 봤냐”고 묻자 MC몽은 “안 봤다. 그분 영상을 본 것”이라고 답했다.
엑셀방송을 지켜봤다고 밝혔던 MC몽이 불과 일주일여 만에 자신의 엑셀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직접 밝힌 셈이다.
공교롭게도 MC몽이 엑셀방송 계획을 밝힌 이날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도 알려졌다.
김민종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면서 김민종을 관련 인물로 지목했다.
이에 김민종 측은 관련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주장으로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논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까지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각종 논란에도 MC몽은 최근 틱톡 라이브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부산 공연에서는 약 5년 반 만의 신곡 ‘젊은날’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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