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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테마가 강력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감염자가 전주 대비 가파르게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호흡기 질환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수젠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23.56% 상승한 6425원에 거래 중이다.
멀티플렉스 진단 기술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엑세스바이오 역시 14.74% 상승한 3815원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진단 역량이 재확산 국면에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엑세스바이오는 독자적인 고감도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전문 기업이다.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11종의 말라리아 진단 제품과 5종의 코로나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말라리아 진단 제품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코로나 진단 제품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 맞춤형 공급 전략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의료 시장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신속진단의 고질적 한계인 민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실로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CareSuperb’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강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엑세스바이오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진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공호흡기 및 환자 감시 장치를 생산하는 멕아이씨에스는 중증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한 의료 장비 수요 증대 전망에 힘입어 5.69% 상승한 316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 신약 및 진단 기술을 보유한 인트론바이오와 분자 진단 전문 기업인 젠큐릭스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테마의 화력을 보태고 있다.
치료제 및 항생제를 공급하는 제약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팜젠사이언스와 국제약품은 폐렴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의약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국제약품은 항생제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경동제약과 위더스제약 또한 호흡기 질환 치료제 수요 급증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인 국전약품과 유전체 분석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DXVX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테마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유행이 장기화될 경우 원료 공급 및 정밀 진단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광동제약은 테마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밀려나며 아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이 제약·바이오 섹터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 담당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대중과 의료계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라며 "단순히 치료제 보유 여부를 넘어 신속한 진단과 효율적인 의료 장비 공급 체계를 갖춘 기업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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