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방위산업 전쟁 및 테러 테마가 24일 전일 대비 3.19% 상승하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폴란드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뛰어난 가성비와 빠른 납기 능력이 재조명받으며 대규모 수주 소식이 잇따른 영향이다.
스마트 무기 체계와 무인화 장비 등 첨단 방산 부문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되며 관련 기업들에 강력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테마 내에서 가장 눈부신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무선 통신 장비 전문 에이스테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용 안테나 및 레이더 통신 기술력이 부각되며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29.88% 상승한 4195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에서 인적분할 설립된 에이스테크가 무선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과 방산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는 국내외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에이스테크의 사업 축은 크게 무선 통신과 전장, 방위산업으로 나뉜다. 무선 통신 분야에서는 기지국용 안테나와 RF 부품, 라디오 시스템 등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전장 사업 부문에서는 차량용 통합 안테나와 와이어 하네스를 주력으로 공급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방산용 통신 안테나와 위성 안테나, RF 모듈을 통해 자주국방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측면에서는 자율주행용 항법 장치와 5G·V2X(차량·사물 간 통신) 통합 안테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정밀 부품 가공 기술을 보유한 대성하이텍 역시 방산 부문 매출 확대 기대감에 25.19% 상승한 1만 168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위성 및 정밀 항법 분야의 기술주들도 전방위적 오름세다. 광섬유 자이로스코프의 파이버프로와 위성 제조 전문 쎄트렉아이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수 케이블의 대한광통신과 무선 통신 장비의 기산텔레콤, 방산용 리튬 일차전지 분야의 강자 비츠로셀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위성 통신 부품의 제노코와 광학 솔루션 전문 그린광학, 엔진 제조의 STX엔진도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동 화력 및 함정 분야의 대형주들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총기 및 모터 전문 SNT모티브와 K2 전차 수출을 주도하는 현대로템이 상승 중이다.
국내 방산의 심장부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38% 상승한 133만 4000원에 거래되며 업종의 중심을 잡고 있다. 지주사인 한화와 화합물 반도체 기술의 웨이비스, RF 부품 전문 RF시스템즈 및 웨이브일렉트로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첨단 감시 및 제어 시스템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화합물 반도체 파운드리의 RFHIC와 적외선 영상 센서 전문 아이쓰리시스템, 시뮬레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의 이노시뮬레이션이 상승 중이다. 전력 변환 장치의 이지트로닉스와 함정 건조 분야의 강자 HD한국조선해양, 완제기 수출의 한국항공우주(KAI)도 오름세다. 정밀 단조 부품의 포메탈과 보안 솔루션의 카티스, 항공 부품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인프라 및 지원 부문의 상승세도 확인된다. IT 서비스의 아이티센엔텍과 지능형 다기능 레이더의 한화시스템, 구동 컨트롤러 전문 삼현이 상승 중이다.
현대위아와 에너지 솔루션의 비츠로테크, 항공 인프라의 대한항공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의 쎄크와 보도 전문 채널 YTN, 잠수함 및 함정 분야의 한화오션도 오름세다. 유압 부품의 이엠코리아와 군함 건조의 HJ중공업, 전자전 장비의 빅텍도 견조하다.
탄약 및 개인 장비 분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풍산과 방산 솔루션의 휴니드, 차량용 방산 부품의 솔디펜스와 에스코넥이 상승 중이다. 원자력 및 방산 부문의 우리기술과 궤도 차량 부품의 평화산업, 방호복 전문 웰크론도 가격을 높이고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의 코츠테크놀로지와 인터폰 시스템의 코콤, 선박용 전기 장비의 대양전기공업도 상승 중이다. 정밀 유도 무기의 LIG넥스원과 화생방 장비의 한컴라이프케어, 부품 가공의 디와이씨와 유압 시스템의 엠앤씨솔루션도 상승 대열을 유지 중이다. 보합권에서는 중장비 부품의 혜인이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테마 전체의 강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방탄유리 전문 국영지앤엠과 콘크리트 플랜트의 스페코가 소폭 내림세이며, 소재 전문 덕산하이메탈도 하락 중이다.
변속기 전문 SNT다이내믹스와 단조 부품의 삼미금속, 세라믹 소재의 RF머트리얼즈도 하락세다. 퍼스텍과 삼양컴텍, 완성차 대형주 기아와 탄조 부품 전문 한일단조도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풍산홀딩스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통신 부품 전문 센서뷰는 4.44% 하락한 3335원에 거래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 업계 전문가는 "수출 대상국이 다변화되고 수주 잔고가 실적으로 본격 반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이스테크나 대성하이텍처럼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망에 안착한 강소 기업들의 탄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국방 예산 증액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실적 기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순한 지정학적 이슈 대응보다는 실제 수주 공시와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K-방산이 단순한 테마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펀더멘털 강화가 주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