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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컨 38% 급등"…소비 '고급화' 속 갤S26 울트라는 12% 하락

삼성전자 990 PRO(2TB)와 갤럭시북5는 각각 21%, 14% 상승하며 고성능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나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출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별 제품 단위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크게...

"에어컨 38% 급등"…소비 '고급화' 속 갤S26 울트라는 12% 하락

[테크월드=김승기 기자] 소비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가 제품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일부 IT 제품에서는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흐름’이 감지됐다.

4월 2주차 다나와 실거래가 동향. [자료=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다나와는 14일 ‘주간 소비자 구매 동향’ 리포트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4월 2주 차(4월 6일~12일) 실거래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단순 최저가가 아닌 평균 실거래가(ASP)를 기반으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다나와는 이를 정기 발행해 시장 흐름과 소비자 심리 변화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 주방가전을 제외한 주요 7개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트레이딩 업(고급화 소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계절가전과 생활가전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름을 앞둔 수요 증가로 에어컨을 포함한 계절가전은 전주 대비 25% 상승했으며 에어컨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38% 급등했다. 세탁기와 청소기 등 고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생활가전도 22% 상승하며 전체 소비 단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주방가전은 가성비 제품 중심 소비가 이어지며 유일하게 1% 하락했다.

이 같은 전반적 상승 흐름과 달리 IT 기기 시장에서는 일부 대표 모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갤럭시 S26 울트라(256GB 자급제)의 실거래가는 전주 대비 12% 하락한 170만 원대를 기록했으며 4월 3주 차에는 167만 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능 ‘포유컴퓨터 퍼포먼스 조립PC’도 11% 하락하며 180만 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반면 고성능 스토리지와 노트북 등 일부 부품군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990 PRO(2TB)와 갤럭시북5는 각각 21%, 14% 상승하며 고성능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나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출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별 제품 단위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며 “실거래가 기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구매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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