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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스피지, 정밀 모터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눈에 띄네'

시공테크는 전시·체험형 콘텐츠 수요 확대 기대 속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 SOOP과 링크드는 각각 플랫폼 및 콘텐츠 연계 기대 속에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반면 일부 콘텐츠 및 중소형...

에스피지, 정밀 모터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눈에 띄네'

네이버 증권.

가상현실(VR) 테마가 27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메타버스·확장현실(XR) 산업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관련 부품과 콘텐츠 기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강한 탄력은 장비 및 핵심 부품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도기연은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21.75% 오른 2715원에 거래 중이다.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를 기반으로 XR 디바이스 관련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단기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에스피지는 12.20% 오른 13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로봇·정밀모터 기술이 VR 기기 구동 및 자동화 장비 확장 기대와 맞물리며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

에스피지는 정밀 제어용 모터 및 감속기 부품 개발과 생산, 판매를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했고,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성장 과정에서 기술적 외연을 넓히기 위한 결단도 있었다. 2016년에는 국내 최대 FAN 모터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성신을 흡수합병했다.

이를 통해 에스피지는 기존의 정밀 제어 기술에 성신이 보유했던 50년 이상의 소형 모터 제조 노하우를 결합했다. 두 기업의 통합은 생산 효율을 높이고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에스피지의 제품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공장 자동화(FA)를 위한 포장기기를 비롯해 반도체와 LCD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시스템 등 정밀한 구동이 필요한 설비에 동사의 모터와 감속기가 적용된다. 가정 내 생활 가전에 들어가는 소형 모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피지가 정밀 제어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결합하여 세계적인 모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학·센서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다. 큐에스아이는 광학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상승하고 있으며, 이랜텍은 VR 기기용 배터리 및 전장 부품 공급 기대가 반영되며 견조한 흐름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훈련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기대 속에 상승세를 이어간다.

대형 IT 기업 역시 테마 상승을 뒷받침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XR 디바이스 및 반도체 기술 경쟁력 기대가 반영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다. 동운아나텍은 카메라 및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XR 입력장치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에스넷은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증가 기대 속에 상승세다.

영상처리 및 콘텐츠 관련 기업들도 견조하다. 칩스앤미디어는 영상 코덱 기술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하고 있으며, 나무가와 세코닉스는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토탈소프트와 케이쓰리아이는 각각 소프트웨어 및 XR 콘텐츠 플랫폼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검사·장비 및 유통 영역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검사장비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으며, 제이씨현시스템은 VR 기기 유통 및 IT 인프라 사업 기대가 반영된다.

시공테크는 전시·체험형 콘텐츠 수요 확대 기대 속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 SOOP과 링크드는 각각 플랫폼 및 콘텐츠 연계 기대 속에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반면 일부 콘텐츠 및 중소형 종목은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난다. 데브시스터즈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실적 변동성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빛소프트 역시 게임·메타버스 사업 기대 대비 단기 모멘텀이 약화되며 하락 흐름이다. E8은 0.29% 내린 흐름을 보이며 제한적인 조정을 나타낸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도 존재한다. 라온텍은 4.26% 내린 7420원에 거래 중이다. XR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대감이 선반영된 이후 단기 부담이 반영된 모습이다. 덱스터 역시 2.65% 내린 흐름을 보이며 VFX 및 콘텐츠 실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주고 있다.

VR 테마가 단기 테마성 상승을 넘어 구조적 산업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하드웨어(디스플레이·센서·배터리)와 소프트웨어(콘텐츠·플랫폼) 간의 밸류체인 확장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단기적으로는 급등 종목보다는 실적 기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증권 전문가는 “XR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카메라 모듈,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등 핵심 부품 기업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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