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 운행 성공한 에스알·코레일, 이번엔 ‘중련 운행’
‘좌석 확대’ 홍보…기관통합 앞두고 브랜드 통합은 아직
에스알과 코레일은 14일 서로 다른 소속과 차종의 고속열차를 중련으로 연결해 다음달부터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교차 시범운행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에스알·코레일이 이번엔 각사의 기관차를 한데 묶어 운행한다. ‘좌석 확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에스알과 코레일은 14일 SRT와 KTX를 연결해 하나의 열차처럼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을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달 전인 15일 오전 7시부터 승차권 예매를 개시한다.
양사는 2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SRT와 KTX 교차 운행을 실시했다. 설문조사로 이용객 382명의 88.3%이 ‘매우 만족’·’만족’함을 파악하면서 이용객 49.7%가 공급 좌석 확대를 원한 것을 알게 됐다. 이번에 중련 운행을 하게된 배경이다.
서로 다른 운영사의 열차인 KTX와 SRT를 연결 운행해 좌석 공급을 늘려 이동 편의를 높이고 운행 안전성·이용 편의를 살필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번 중련 운행은 좌석을 확대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호남선의 경우 토·일요일에 수서와 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열차에 적용한다.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포항~서울(상행), 서울~부산·마산(하행)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한다.
호남선의 경우 좌석공급이 실제로 늘고 경부선의 경우 다른 회사의 열차를 연결 운행하며 안전성·이용 편의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이할 점은 아직 에스알과 코레일은 통합 브랜드 구축이나 그에 따른 신규 도색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는 점이다. 에스알과 코레일 모두 “통합 브랜드를 런칭할 단계가 아니어서 아직 수립하기 전”이라고 말했다.
에스알·코레일 통합이 좌석 확대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것이어서 당분간 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레일은 이날 중련 열차의 운임을 10% 할인하겠다고 나섰고 카카오모빌리티와 열차 운행 데이터와 AI기술을 융합해 이용자 중심의 지능형 철도 모빌리티를 구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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