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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얼굴로 결제하고 리뷰까지···파리바게뜨, 네이버페이로 '결제 혁신'

플랫폼 네이버페이(Npay)와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 혁신 실험에 나섰다. 결제·데이터·마케팅을 결합한 '플랫폼형 매장' 전환 시도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파리바게뜨는 17일 하루 동안 네이버페이 QR결제 이용 고객을...

얼굴로 결제하고 리뷰까지···파리바게뜨, 네이버페이로 '결제 혁신'

베이커리도 ‘플랫폼화’ 경쟁 본격화

파리바게뜨는 현재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 중이다./사진=김선주 기자

| 스마트비즈 = 김선주 기자 | 파리바게뜨가 간편결제 플랫폼 네이버페이(Npay)와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 혁신 실험에 나섰다. 결제·데이터·마케팅을 결합한 ‘플랫폼형 매장’ 전환 시도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파리바게뜨는 17일 하루 동안 네이버페이 QR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한도 내 50%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할인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이를 “간편결제 확대 흐름에 맞춘 전략적 프로모션”으로 규정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이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간편결제 확산에 따라 Npay 결제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며 “Npay 이용 고객은 객단가가 높은 경향을 보이고, 프로모션 시 신규 고객 유입과 객단가 상승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브랜드 캠페인과도 맞물려 있다.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은 식사 이후 자연스럽게 디저트와 커피를 소비하는 흐름을 겨냥한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식사 후 카페를 찾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식사 → 파리바게뜨’로 이어지는 루틴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할인 행사 역시 이러한 구매 경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향후 매장에 도입될 결제 인프라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매장에 ‘Npay 커넥트’ 단말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 결제를 넘어 네이버 멤버십과 마케팅 기능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매장별 맞춤 프로모션 적용과 리뷰 관리가 가능해지고, 고객은 결제와 동시에 혜택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기존 POS 중심 매장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결제 방식도 한층 진화한다.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 도입이 대표적이다. 별도의 기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는 구조다. 회사 측은 “빠른 결제와 포인트 혜택 등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생체정보는 암호화·비식별화 등 보호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와의 협업은 결제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리뷰·포인트·데이터를 연계한 O2O 전략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결제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협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도를 ‘리테일 플랫폼 경쟁’의 신호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역시 이번 협업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은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라며 “앱 내 브랜드 노출과 결제 편의성이 실제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뿐 아니라 고객 유입과 이용 패턴 변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파리바게뜨는 즉시 할인뿐 아니라 멤버십 연계 등 다양한 결제 기반 프로모션도 검토하고 있다. 베이커리 매장이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데이터 기반 소비 접점’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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