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5년) 12월 대구의 한 주유소의 가격(대구일보 DB)
수성구에 위치한 한 주유소 가격(2026.4.18일 기준, 박성윤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공공행진 중인 기름값이 우리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의 분쟁은 전 세계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면서 생계마저도 위협하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언제 진정될지 모르는 힘 겨루기에 일반 시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특별한 방법이 없어 우리들 스스로 고공행진 중인 기름값, 신경 쓰면서 아껴쓸 수 밖에 없다.
최저가 주유소 찾기부터 앱테크, 지역화폐 활용 방법, 똑똑한 주유 습관까지, 기름값 절약하는 방법을 점검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기름값 좀 더 싼 곳은? 앱테크와 지역화폐 활용할 수 있을까? 기름값 아끼는 습관 어떤 것이 있을까? 등을 주제로 사람들의 만남에서 주요 의제로 회자되고 있다.
남구에 자리한 한 주유소 가격(2026.4.18 기준, 박성윤 기자)
수성구에 있는 한 셀프주유소 가격(2026.4.18 기준, 박성윤 기자)
◆기름값 싼 곳?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앱을 이용하면 된다. 지역별·경로별 최저가 주유소를 순위별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오일나우’ ‘주유도우미’’등 비슷한 앱도 많이 있다. 대부분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길 안내도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더불어, 주유소 중에서도 특히 기름값이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이다. 이곳은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유소로 고속도로 주유소나 농협 주유소가 알뜰주유소에 해당된다.
셀프 주유소는 직원 없이 운영해, 인건비를 낮춰 기름값을 비교적 저렴하게 유지하는 형식으로 보통 일반 주유소보다 싸게 주유할 수 있다.
셀프 주유할때 주유 손잡이를 느슨하게 잡고 주유하는 것이 좋다. 손잡이를 세게 잡으면 거품이 많아질 수 있는데 맥주를 따를 때 세게 부으면 거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또, 주유가 끝난 후엔 호스에 남은 기름이 없도록 끝까지 점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기름값 아끼는 습관
주유와 관련된 앱을 활용해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빠뜨리면 손해다.
오일나무, 에너지 플러스, 카앤, 에스오일 앱 등을 활용해 각 앱에서 요구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유할인 쿠폰과 경품 등을 수령할 수 있다.
지역 화폐로 추가 할인 받는 것도 유용하다. 주유비를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평균 5~10%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는 명절에 물량이 많이 풀리고,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더 높여주기도 한다. 수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단, 지역 화폐는 발급 지역 내 가맹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가맹 주유소는 오피넷 웹사이트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유 눈금이 한 칸 남았을 때 미리 주유하는 것이 좋다. 눈금이 바닥에 가까워졌을 때 주유하면 연료가 탱크 바닥과 마찰하면서 산화돼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연료를 80% 정도만 채우는 것도 방안이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차량의 무게가 늘어나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비를 좋게 유지하려면 70~80% 정도 채우는 게 효율적이다.
주유할때 리터 단위로 주유하는 것도 효과적인이다. 주유비는 리터(L) 단위로 책정된다. 금액 기준보다는 10L 등 '리터 기준'으로 주유해야 정확한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다. 기름을 정량보다 적게 넣는 불법 변조 주유기 피해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는 것을 권고한다. 휘발유는 열에 약해 쉽게 기화되기에 기온이 높은 낮이나 오후에 주유하면 실제 넣은 양보다 적게 들어갈 수 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엔 같은 가격으로 좀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박성윤 기자 pk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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