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양향자, 허위학력 의혹 “선관위 ‘이유없음’ 통보…생산적 논의하자”
중앙일보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가짜 학력, 가짜 성과’를 선거 공보물에 기재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천 위원장은 ‘AI전략경영 박사’라는 부분과 ‘반도체 특별법 발의 및 통과’ 부분을 문제 삼았다.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개혁신당이 제기한 ‘허위학력 공표 의혹’에 대해 “짜치는(기대에 못 미치는) 얘기 말고 중요한 경제 얘기 좀 하라”고 맞섰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혁신당이 제기한 이의제기에 ‘이유 없다’는 취지의 결정을 한 통지문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의혹을 제기한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를 겨냥해 “본인의 1장짜리 공보물과 연결된 공약 오류부터 수정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또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하버드 학력 위조설로 고통받던 한을 왜 애꿎은 양향자에 푸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 말처럼 ‘이제 좀 생산적인 논의를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달 25일 양 후보가 공보물에 자신을 ‘AI 전략경영 박사’라 표기해 최종 학력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양 후보가 학력 증명서를 제시하며 “제 전공이 경영학 중 AI 전략경영이라 그렇게 표기했다”고 반박하자, 개혁신당은 다음날인 26일 중앙선관위에 양 후보의 허위 학력·학위 공표 행위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이날 양 후보가 공개한 이의제기 결정 통지문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양 후보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고 전공 또는 세부 전공이 AI 전략경영인 것으로 확인돼 양 후보가 사용한 ‘AI전략경영 박사’ 표현을 허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유없음’ 결정을 내렸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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