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재 한국광해광업공단 신임 광해관리본부장. 사진=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광해관리 분야를 총괄할 양인재 신임 본부장을 선임하며 조직 혁신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양 본부장은 취임 일성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선제 대응 체계 구축과 광해사업의 미래 가치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KOMIR는 지난 2일 상임이사인 광해관리본부장에 양인재 전 분석평가처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4월 2일부터 2년이다.
양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지질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한 뒤 현대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 대한콘설탄트를 거쳐 2006년부터 공단에 몸담아 온 광해 분야 전문가다.
기술연구원 분석평가처장을 역임하며 광해 복원 기술과 안전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내부 출신 인사로 현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리더십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양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 정책 실현과 광해 안전 확보라는 국민적 과제를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후 복구 중심의 광해 관리에서 벗어나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선제적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무결점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사고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광해 안전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광해사업의 방향성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을 제시하며 폐광산 활용 전략도 강조했다. 양 본부장은 "폐광 복원을 에너지와 순환자원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겠다"며 공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과가 불명확하거나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투명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양 본부장은 "정직과 청렴은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라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실무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내부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본부장은 "상임이사의 권위는 직위가 아닌 신뢰에서 나온다"며 구성원과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무자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조직 내 유연성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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