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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 이어 양산천 상공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사흘간 1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산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전은 양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한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의 시작은 충렬사 서제와 양산대종 타종, 시민취타대 퍼레이드가 장식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대북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이 결합된 퍼포먼스에 이어 라포엠, 거미, 온앤오프(ONF)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후에는 양산천 상공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토토즐 양산 #량' 무대에는 조성모, 왁스, 바다, 박상민 등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를 잇는 공연을 선보였다.
자매도시인 진도군과의 문화교류도 눈길을 끌었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진도북춤을 비롯해 판소리와 전통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양 지역의 문화적 교류를 넓혔다.
양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삽량 박제상 역사존'과 수상 부교인 '국계다리'를 비롯해 웅상농청장원놀이, 가야진용신제 시연 등이 마련돼 양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읍면동 삼장수 씨름대회와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와 응원이 이어졌으며, 가족뮤지컬과 키즈존 '삽량성', 버블쇼, 외래어종 잡기 대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야간에는 양산의 지명에서 착안한 양산(陽傘) 모양 조명 포토존 '양산은 지금 빛나는 중'과 둑길 야간 경관조명이 축제장을 밝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양산시와 양산문화재단은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으며, 지정 주차장 운영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줄였다. 또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전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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