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한 올리브영
3월 사용자 수·결제 추정 금액도 최고치
실적 호조 속 "구글 AI로 업무 혁신 가속"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CJ올리브영의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최근 1,000만 명을 넘겼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올리브영 앱을 쓴 셈이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올리브영 앱 MAU와 결제 추정액이 지난달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분석을 14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MAU는 올리브영 앱 출시 이후 가장 많은 1,038만 명을 기록
했다. 전년 동월 880만 명보다 18% 상승했다.
결제 추정액도 6,590억 원으로 신기록을 작성
했다. 1인당 평균 결제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5,547억 원보다 19% 늘었다. 지난달 올리브영 앱에서 1인당 평균 결제액은 5만395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4만7,707원)에 비해 6% 올랐다. 다만 결제 추정액은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액을 표본 조사해 추정한 수치라 현금·상품권 등으로 구매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0% 이상 늘어나는 등 고속 성장
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조8,3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47억 원으로 22.5% 뛰었다. 꾸준한 내국인 수요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급증한 K뷰티 인기 덕이다.
서울의 한 CJ올리브영 매장에서 시민들이 화장품과 향수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CJ올리브영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 구성원의 업무 환경에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인공지능(AI)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려는 취지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쓰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다.
비개발 직군인 상품기획자(MD)나 마케팅 담당자도 AI 도구를 직접 구축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시장조사·고객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AI로 재고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매장 운영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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