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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애플, AI 대화 기록 지운다…"프라이버시 AI로 승부수"

20일 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6'에서 한층 발전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다. 핵심은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형 시리(Siri) 앱이다. 여기에 채팅 자동 삭제 기능이...

애플, AI 대화 기록 지운다…"프라이버시 AI로 승부수"

다음 달 WWDC서 '독립형 시리' 공개…대화 기록 자동 삭제 도입

구글·오픈AI 초기억 전략과 차별화…"사용자 추적·학습 안 해"

맞춤형 서비스 한계는 온디바이스로 돌파…글쓰기 도구도 진화

[쿠퍼티노=AP/뉴시스]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공개된 아이폰 17 프로. 2025.09.10.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운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꺼내 든다. 경쟁사들보다 인공지능(AI) 도입 경쟁에서는 한발 늦었다. 대신 애플만의 확고한 철학인 프라이버시 보호 철학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20일 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6'에서 한층 발전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다. 핵심은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형 시리(Siri) 앱이다. 여기에 채팅 자동 삭제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대화 기록을 언제 지울지 직접 고를 수 있다. 30일 후 삭제, 1년 후 삭제, 영구 보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 아이폰 문자 메시지의 보관 설정 기능과 비슷하다.

애플은 시리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 앱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곧 베타(시험) 버전으로 나올 이 앱은 챗GPT와 비슷하다.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고, 시리에게 파일을 직접 올릴 수도 있다.

애플이 이번 개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단연 '개인정보 보호'다. 애플은 자체 서버만 이용한다. 사용자와 시리가 나눈 내밀한 대화를 AI 모델 학습에 절대 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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