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신고가 경신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오는 5월 7000선을 넘어서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지수 위주의 패시브 투자보다 실적 및 정책 모멘텀에 근거한 종목장세 대응을 권했다.
27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5월 코스피가 6200~6900포인트 범위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밴드 내에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며 "이란전쟁 초점이 무력 충돌에서 가격 흥정·협상으로 변했고, 전쟁 충격에도 아랑곳 않는 글로벌 인공지능 설비투자(AI Capex) 슈퍼 사이클과 이에 편승한 1분기 국내외 동반 실적 호조 가능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내 7000선을 넘어서긴 어렵다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5월 시장은 인덱스·패시브 베타 플레이보단 액티브·모멘텀 알파 플레이 성격이 우세할 것"이라며 "코스피 7000선 돌파는 시기상조로, 당분간 실적·정책 모멘텀에 근거한 종목장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액티브 매니저 협회(NAAIM)의 주식 편입비 지표(Equity Exposure Index)는 4월 말 94.2%까지 상승해 투자심리 과열 임계선인 100%에 근접했고, 외국인의 코스피200 지수선물 20일 누적 순매수도 최근 과매수 극단에서 피크아웃 전환했다"며 "이에 동·후행하는 외국인과 기관 현물 수급이 5월 소강 전환 가능성을 암시하기 시작하는 등 변동성 부담이 높다"고 덧붙였다.
5월 투자전략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증시·금리의 변동성 동반 확대기에 검증된 안전지대는 고퀄리티 종목"이라며 "재무 건전성과 실적 안정성, 올해 1분기·연간 실적 모멘텀을 고려해 업종 및 종목을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업종으로 반도체,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계, 비철·목재 등을 제시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 한화오션, 현대모비스, 효성중공업, SK, 카카오, 에이피알, 한국항공우주, 키움증권, 삼양식품, 보로노이, 티엘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을 꼽았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프리미엄 실적주로 대외 불확실성 헤지와 종목장세 대응을 보완할 수 있다"며 알테오젠,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ISC, 클래시스 등에 대한 스크리닝(하단참조)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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