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 전부터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하키 경기에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극기가 펼쳐지고 애국가가 나와야 할 상황에 북한의 국가가 연주됩니다.
남자 하키 경기 전에 발생한 일입니다.
지난 15일 크루즈 입항 행사 때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한 데 이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의 연속.
대한체육회는 개막도 전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두 번째 항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악한 컨테이너 숙소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보다 사정이 나은 크루즈에선 2인실에 3명이, 또 남녀가 한 방에 배정되는 실수도 잇따랐습니다.
대회 주최 측은 새로운 대안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타야브 이크람, OCA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 대회 이후 '흰 코끼리'(활용 가치가 부족해 처치 곤란한 것) 가 남는 걸 원치 않습니다. 논의가 쉽지 않았지만 타협도 아니었습니다. (선수촌의) 매우 특별한 대안들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내린 폭우도 악재입니다.
대회 조직위는 2021년 하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른 아쉬움을 극복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드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지만, 흥행은 아직 확신이 아니라 기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히로사와 이치로 / 나고야 시장 : 사람들이 이 주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의 언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고야에서는 열기가 정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스태프들의 손길이 바빠지면서 공식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인들의 축제.
일본 최대의 제조업 도시 나고야는 미래 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개막도 하기 전에 그 전략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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