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모태이자 K-뷰티의 한 축인 애경산업이 26일 태광그룹 계열사로 공식 편입됐다. 지난해 10월 매각 공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본지가 2025년 10월과 2026년 3월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최종 매각대금은 당초 보다 258억원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A관계자는 “2028 치약 리콜 리스크로 매각 대금이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0월 21일 첫 공시 당시 양도 금액은 주당 28,190원이었다. 그러나 25일 공시된 최종 확정가는 주당 26,642원으로, 약 5.5% 하락했다. 이로 인해 총 거래 규모는 4,700억 원(예정)에서 4,441억 원으로 약 258억 원 이상 줄어들었다.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일정도 밀렸다. 당초 잔금 지급 및 지분 양도 완료일은 2026년 2월 19일이었다. 하지만 리콜 사태 등으로 가격 재협상이 길어지면서 거래 종결일은 약 한 달 뒤인 3월 26일로 연기됐다.
특히 애경산업의 사흘간 종가는 14,320원→14,610원→14,350으로, +0.49% 상승 후 +2.03% 추가 상승 후 -1.78%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특히 외국인은 25일 매수했지만 26일에는 매도했다.
애경산업의 주당 매각가 및 총 거래액 비교.
한편 애경산업은 3월25일 공시를 통해 ‘에이케이홀딩스가 보유한 11,904,812주와 애경자산관리의 4,767,766주가 포함되며, 총 거래금액은 주당 26,642원 기준 4,441억원이다. 계약금 235억 원은 계약 체결 당일 지급됐고, 잔금 4,206억 원은 2026년 3월 26일 지급될 예정이며 같은 날 지분 양도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23일 사이드카 발동 때 -5.19% 급락했다. 이후 24일 1.21%, 25일 0.27% 상승했지만 26일에 -3.05% 급락해 전체 흐름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총 66개 종목 중에서 본느(26.48%), 제닉(8.94%) 등 12개 종목만 상승한 반면, 넥스트아인(-15.91%), 에스알바이오텍(-10.32%), 달바글로벌(-7.95%), 에이피알(-5.63%) 등 5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6일 증시 브리핑을 통해 KOSPI가 3일 만에 하락하며 5,460.46(-3.22%), KOSDAQ은 1,136.64(-1.98%)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미·이란 평화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특히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KOSPI는 결국 3%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이 3조 59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조 1,110억 원, 기관은 3,3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2조 8,524억 원, △금융 -1,569억 원, △운송장비·부품 -897억 원을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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