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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파벳, 엔비디아 추격 본격화...AI 경쟁력 앞세워 세계 시총 1위 넘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산 능력 확보 경쟁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알파벳 역시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규제 압박은 여전히...

알파벳, 엔비디아 추격 본격화...AI 경쟁력 앞세워 세계 시총 1위 넘본다

사진=알파벳 CI(구글AI 이미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알파벳이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알파벳이 AI 사업 확대와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NVIDIA를 추격하며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양사 간 시가총액 격차는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상태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알파벳의 핵심 경쟁력으로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꼽고 있다. 검색, 클라우드, 모바일 운영체제, 동영상 플랫폼, AI 모델까지 연결된 구조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 확대 이후 구글의 AI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파벳은 최근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검색 서비스뿐 아니라 업무 자동화, 클라우드 연산, 데이터 분석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기업 고객 대상 AI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은 자체 AI 반도체인 TPU(Tensor Processing Unit)다. 알파벳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오랜 기간 자체 AI 칩 개발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AI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 가능성도 거론되며 TPU 사업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향후 대규모 AI 연산에 구글 클라우드와 TPU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이는 AI 산업에서 알파벳의 인프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알파벳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럽 채권시장에 나서 자금 조달을 추진한 것도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투자 확대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산 능력 확보 경쟁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알파벳 역시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규제 압박은 여전히 부담이다. 검색 데이터 개방과 AI 서비스 경쟁 제한 문제를 둘러싸고 규제기관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 역시 장기적인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알파벳이 검색 중심 기업에서 AI 중심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AI 기술을 광고,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시가총액 경쟁은 단순한 기업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AI 산업 패권이 글로벌 기술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는 누가 더 강력한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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