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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리바바, '큐웬 앱' 외부 첫 개방…AI가 항공 예약부터 이동까지 '원스...

시연화면(사진:알리바바) 알리바바가 자사의 AI 애플리케이션인 큐웬(Qwen) 앱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 확장에 본격 나섰다. 알리바바는 23일(현지시간) 큐웬 앱의 핵심 기능인 'AI 업무 처리(Agentic Service)' 역량을...

알리바바, '큐웬 앱' 외부 첫 개방…AI가 항공 예약부터 이동까지 '원스...

시연화면(사진:알리바바)

알리바바가 자사의 AI 애플리케이션인 큐웬(Qwen) 앱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 확장에 본격 나섰다.

알리바바는 23일(현지시간) 큐웬 앱의 핵심 기능인 ‘AI 업무 처리(Agentic Service)’ 역량을 처음으로 외부 파트너에 개방하고, 중국동방항공 (China Eastern Airlines)과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능 연동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큐웬 앱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 서비스 전반을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통합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항공편 검색, 항공권 예약, 좌석 선택, 사전 체크인까지 전 과정을 한 번의 대화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이나 플랫폼을 오가며 절차를 진행할 필요 없이, AI가 모든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동방항공 가장 저렴한 직항편 찾아줘” 또는 “넓고 전망 좋은 좌석으로 선택해줘”와 같은 요청을 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옵션을 추천하고 실제 예약까지 완료한다.

알리바바 측은 이번 협력이 기존 항공권 서비스의 전 과정을 재구성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큐웬 사업부 총괄인 지아 우(Jia Wu)는 “사용자는 단순히 명령을 전달하기만 하면 AI가 시스템을 호출해 서비스를 수행한다”며,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사용자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메뉴 기반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나,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행까지 담당하는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큐웬 앱은 향후 단순 요청 처리 단계를 넘어, 사용자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먼저 행동하는 ‘능동형 AI’로 발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실시간 교통 상황과 항공편 상태를 분석해 공항 이동 시간을 계산하고, 필요 시 차량 예약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AI가 필요한 행동을 먼저 제안하는 형태다. 또한 향후 중국동방항공의 멤버십 서비스까지 연동해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큐웬 앱은 이미 알리바바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된 상태다. 음식 배달, 차량 호출, 영화 티켓 구매 등 생활 전반의 서비스가 AI 기반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외부 파트너까지 확대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히고 있다.

현재까지 1억 4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첸원을 통해 AI 쇼핑을 경험했으며, 특히 올해 춘절 기간 동안 AI 기반 여행 주문은 이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관광지 티켓 판매는 24배 급증하며 AI 기반 여행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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