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안전체계 구축에도 대응 '격차'…중소기업 현장 간극

에스원 직원이 산업현장에 설치된 AI CCTV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에스원 제공) 다만... 위험 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AI 기반 CCTV 도입률은 4.7%에 그쳤다. 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의 장애 요인으로는 비용 부담...

안전체계 구축에도 대응 '격차'…중소기업 현장 간극

에스원이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도 대응은 확대된 반면 실제 사고 예방 역량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6일부터 14일까지 1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응답은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60%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에스원 직원이 산업현장에 설치된 AI CCTV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에스원 제공)

다만 산업현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요소로 ‘근로자 인명 피해’가 72.7%를 차지해, 제도 대응과 실제 위험 인식 사이의 간극이 확인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화재·폭발’이 50.6%로 가장 높았고, 설비 이상까지 포함하면 화재 관련 위험을 우려하는 비중은 약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재 감지 시스템 운영 비율은 20.6%에 그쳐 대응 체계 구축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운영 측면에서는 인력과 비용 부담이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CCTV 관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73.4%에 달했고, 녹화 중심 CCTV 운영 비중은 70.8%로 나타났다. 위험 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AI 기반 CCTV 도입률은 4.7%에 그쳤다. 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의 장애 요인으로는 비용 부담(42.8%)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 도입과 제도 활용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용과 인력 부담이 실제 운영 단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