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폰프리 스쿨 학생 공동 선언식’에서 학부모들에게 ‘폰프리 스쿨’의 ‘폰프리 홈’으로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부모들에게 “‘폰프리 스쿨’이 학교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폰프리 홈’으로 이어갈 때”라고 주문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2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폰프리 스쿨 학생 공동 선언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향해 “폰프리 실천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에 스스로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지난달 29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남부 권역 선언식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폰프리 실천학교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활 습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폰프리 실천 문화를 학교와 가정으로 확산하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폰프리 정책의 의미를 담은 교육연극, 폰프리 정책 추진 현황 공유, 학교·가정·학생의 실천 사례 발표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폰프리 실천 사례 발표에서 이류진 학생(의정부여자고등학교)은 앱 카테고리별 사용시간 설정, 스마트폰 대신 알람시계 사용,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별도 공간에 두기, 책을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읽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류진 학생은 “폰프리를 실천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연락이 줄어든 대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서로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며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한층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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