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의장
손광영 부의장
경북 기초의회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탄생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6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10선의 이재갑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9선의 손광영(무소속) 의원이 함께 선출됐다.
이번 의장 선거는 지역 정치권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1차와 2차 투표에 이어 3차 결선투표까지 모두 9대 9 동수가 나오는 초박빙 접전으로 진행됐다. 결국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안동시의회 기본조례’ 제28조에 따라 결선투표에서 득표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하는 규정이 적용돼 이재갑 의원이 최종 의장에 올랐다.
이재갑 의장은 지난 1991년 첫 당선을 시작으로 전국 최다선 기초의회 의원으로, 오랜 의정 경험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의장직을 맡게 됐다. 이번 선출은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기초의회 의장에 오른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재갑 의장은 “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마음으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 의정을 펼치겠다”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안동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의장으로 선출된 손광영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의회 운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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