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탈춤페스티벌 30주년
문체부 ‘글로벌 축제’ 선정
내달 4일까지 하회마을 일원
국내외 총 44개 공연팀 참가
1997년 시작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막 3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탈춤과 공연예술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도약한다.
안동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주빈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해외 23개국 27개 공연팀과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가 참가한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탈춤 따라 배우기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문화체육부 선정 10대 문화관광축제로 출발해 2002~2007년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2008~2010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이후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와 글로벌육성축제 등을 거치며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글로벌 축제로 처음 열린다.
축제는 안동의 전통문화와 탈춤을 알리는 데서 나아가 세계 각국의 가면과 춤이 교류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 주제인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은 탈과 가면에 담긴 공동체의 기억을 춤을 통해 오늘의 삶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축제 공간도 중앙선1942안동역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전통시장, 하회마을까지 확대해 안동 곳곳에서 탈춤과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30년은 시민과 예술인, 세계 각국의 공연단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이라며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안동의 전통문화가 세계의 문화와 만나고, 누구나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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