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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나푸르나 신작 '디-토피아' 7월 14일 정식 출시

'디-토피아'는 인공지능(AI)이 거주민의 최적화된 행복을 선별하고 관리하는 미래 공상과학(SF) 세계를... AI가 완벽하게 통제하는 세계 속에서 플레이어의 작은 결정 하나가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거주민의 우려를...

안나푸르나 신작 '디-토피아' 7월 14일 정식 출시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는 일본 교토에 위치한 마루미투 게임즈가 개발한 퍼즐 어드벤처 신작 '디-토피아'를 오는 7월 14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디-토피아'는 인공지능(AI)이 거주민의 최적화된 행복을 선별하고 관리하는 미래 공상과학(SF)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주거 시설의 유지 관리 담당자인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아 시민들의 우려와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평온해 보이는 도시 이면에서 기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완벽해 보이는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 나가는 것이 서사의 골자다.

게임의 핵심 축은 정교하게 설계된 '선택과 결과' 시스템이다. AI가 완벽하게 통제하는 세계 속에서 플레이어의 작은 결정 하나가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거주민의 우려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밀도를 얻고 복잡한 개인사를 해금하게 되며, 플레이어의 선택은 주민들을 행복과 성취감으로 이끌거나 반대로 추방, 죽음과 같은 절망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게임은 이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인류의 행복 추구 과정과 자율성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퍼즐 요소는 거주민의 안녕, 스토리 진행, 그리고 플레이어의 선택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세계의 감각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플레이어는 퍼실리테이터만 접근할 수 있는 '블록 사이드' 공간에 진입하게 된다. 블록 사이드는 거주민의 환경을 조성하는 AI 시스템의 내부 구조를 뜻하며, 이곳에서 퍼즐을 풀어 시스템 글리치 및 오류를 수정하면 현실 세계의 문제도 함께 해결된다.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베키 마케팅 디렉터는 "게임 설정상 AI가 세계의 배경으로 작용하지만, 실제 게임 개발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용되지 않았다"며 "이 게임은 철저히 인간의 선택과 통제된 세계에서 자율성을 갖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디-토피아'는 판타지 폭력, 음주 언급, 약한 욕설, 저속한 유머를 포함하여 E10+(10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받았으며 싱글 플레이 전용으로 서비스된다. 지원 플랫폼은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2,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X|S, 윈도우)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는 신임 퍼실리테이터 '시로'가 되어 거주민을 만나고 첫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전체 플레이 타임은 약 15분에서 20분 사이이며, 공장에서 초과 근무를 선택해 추가 퍼즐에 도전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 주인공인 신임 퍼실리테이터 '시로'는 정비공이다

데모 버전의 게임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귀여운 그래픽과 편한한 톤의 배경,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듯한 마을 주민들이 있었다. 데모 버전에서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정비공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는 '정비'이다. 시로는 작업장에 가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식료품 등 각종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다.

▲ 작업장의 주업무는 퍼즐 맞추기, 이를 통해 돈을 벌게 된다

데모 버전이라 그런지 퍼즐 맞추기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초반에는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쉽게 쉽게 퍼즐을 맞춰 나갔다. 그러다가 한 번 잘못하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구간이 나오기도 했고, 제 자리를 맞추기 위해 고민이 필요한 구간이 찾아오기도 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는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이라 생각됐다.

▲ 정비를 통해 얻은 돈은 식료품 등 물건을 살 수 있다.

▲ 식료품 점에 고장이 생겨 정비를 하러 온 '시로'

'시로'는 작업장에서만 정비를 하는 건 아니다.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서 마을 사람들이 사는 곳의 정비도 도맡아 한다. 이 과정에서 '시로'는 주민들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게 된다. 이를 통해 시로가 살고 있는 마을의 비밀을 조금씩 파헤치고 알아가게 되는 것이 디토피아의 이야기 흐름이다.

▲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 퍼즐을 맞춰 새로운 이야기로 나아간다

데모 버전이라서 디토피아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두 가늠할 수는 없었지만, 어떤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인지는 쉽게 감이 왔다. 디토피아는 퍼즐을 맞추면서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밝혀 나가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퍼즐이 얼마나 재미있는가?'와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로운가?'가 핵심이 된다.

이 두 가지를 하기 위한 게임의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카메라 이동은 다소 답답한 감은 있었으나 액션 게임이 아니었기에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만 했다. 편한한 그림체로 그려진 캐릭터들과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은 미래 시대 어딘가를 살아가는 인류라는 배경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거기에 잠깐이었지만,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앞으로 어떤 복선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퍼즐 어드벤처 신작 '디-토피아'를 오는 7월 1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스팀 페이지에서는 짧은 분량의 데모 버전도 플레이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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