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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고 싶다” 황정민, 최강희·뷔 이어 스토킹 피해...연예계 덮친 ‘스토킹 공포’

배우 황정민이 스토킹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배우 최강희와 그룹 BTS 멤버 뷔까지 잇따라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유명 연예인을 향한 스토킹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배우 황정민이 스토킹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배우 최강희와 그룹 BTS 멤버 뷔까지 잇따라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유명 연예인을 향한 스토킹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사생활 폭로에 대해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의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난해 황정민을 상대로 지속적인 스토킹을 벌여 고소를 당했다. 법원은 세 차례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결정했다. 이후 스토킹 혐의가 인정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으며 현재 정식 재판이 진행 중이다.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자신이 황정민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글과 녹취, 메시지 등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음성 자료에는 “안고 싶다” 등의 발언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황정민 측은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스토킹 피해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정민 사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연예계 스토킹 범죄의 연장선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 최강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따라오지 마시라. 무응답도 거절이다”라며 직접 스토킹 피해를 공개했다. 그는 “동의 없는 대화 시도와 기다리는 것, 따라오는 것은 모두 스토킹”이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했고, 반복되는 일로 인해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악몽까지 꾸고 있다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역시 이달 초 “호텔 앞까지 찾아오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며 사생활 침해를 호소했다. 빅히트뮤직은 멤버 주거지 무단 침입과 스토킹 사건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피고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도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남성이 집 안까지 들어오는 피해를 겪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남성은 자신을 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공개된 활동 특성상 거주지와 이동 동선 등이 노출되기 쉬워 스토킹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과도한 팬심 정도로 여겨졌던 행위가 이제는 명백한 범죄로 인식되면서 연예계 안팎에서는 보다 강력한 처벌과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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