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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양유진, 팩폭부터 위로까지…하영주표 ‘찐우정’ 제대로 터졌다

양유진이 돈 때문에 위험한 선택을 한 하윤경에게 거침없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듣기 좋은 위로 대신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직언으로 ‘진짜 친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파트’ 양유진, 팩폭부터 위로까지…하영주표 ‘찐우정’ 제대로 터졌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너 미쳤어?”

양유진이 돈 때문에 위험한 선택을 한 하윤경에게 거침없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듣기 좋은 위로 대신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직언으로 ‘진짜 친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유진은 지난 25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5회에서 강하리(하윤경 분)의 오랜 친구 하영주로 등장했다.

하영주는 변호사를 꿈꾸는 하리가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가짜 아내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 미쳤어?”라고 쏘아붙였다. 황당함과 걱정이 뒤섞인 감정을 거친 말투에 그대로 실었다.

경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하영주는 가짜 가족을 꾸리고 큰돈까지 쓰면서 아파트 회장 자리를 노리는 남자의 행동을 수상하게 바라봤다. 위험한 일에 발을 들인 친구에게 감정보다 현실을 먼저 짚었다.

양유진은 빠른 대사와 단호한 표정으로 하영주의 냉철한 성격을 살렸다. 날이 선 말투 속에서도 친구를 향한 걱정이 묻어났다.

강하리가 가짜 가족 역할에서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뒤 무너지는 장면에서도 하영주의 방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강하리는 함께한 시간이 모두 거짓이었느냐고 서럽게 물었다. 하영주는 “거짓이지. 역할 대행인데”라고 선을 그었다. 친구의 상처를 달래기보다 현실을 인정하게 했다. 이어 “이제 맘 잡고 공부해”라며 강하리가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길 요구했다.

차갑게 들리지만 속내는 달랐다. 하영주는 강하리가 거짓 관계에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끌어내려 했다. 양유진은 표정과 호흡을 절제하며 단호함 뒤에 숨은 애정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무조건 편을 들어주는 친구가 아니었다. 위험하면 멈춰 세우고, 잘못된 선택에는 쓴소리했다. 상처받은 순간에도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현실을 보게 했다.

양유진은 하영주를 단순한 조력자에 머물게 하지 않았다. 직설적인 화법과 따뜻한 진심을 동시에 품은 현실적인 친구로 완성했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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