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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티센글로벌, 1분기 영업익 992억원… 전년비 193% 증가

아이티센글로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3배 가까이 늘렸다. 한국금거래소 중심의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이 커졌고, IT서비스 계열사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

아이티센글로벌, 1분기 영업익 992억원… 전년비 193% 증가

아이티센글로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3배 가까이 늘렸다. 한국금거래소 중심의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이 커졌고, IT서비스 계열사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882억원, 영업이익 992억원, 당기순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약 100%, 영업이익은 193%, 당기순이익은 17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금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웹3 부문과 아이티센씨티에스·아이티센엔텍 등 IT서비스 부문이 함께 견인했다.

아이티센글로벌 CI / 아이티센그룹

그룹 지주사인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8707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은 실물 금 유통을 모바일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금방금방’ 등을 앞세워 실물 금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금본위 통장 ‘골드 스탠더드 월렛’ 앱으로 금 보관·유통·활용을 하나의 금융 서비스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사업자 JPYC와 한·일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엔화·금·원화를 잇는 국경 간 결제 표준을 마련해 아시아 실물자산 토큰화 결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계열사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AI·고성능컴퓨팅(HPC) 솔루션과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금융·공공·대기업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GPU 서버, AI 데이터센터, 고성능 네트워크, AI 플랫폼·운영 소프트웨어 등 AI 인프라 사업을 넓히고 있다. 주요 투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도 당기순이익 증가에 반영됐다.

아이티센엔텍은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소형언어모델(sLLM)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건강보험 차세대, 한국산업인력공단(HRDK) 차세대 자격정보 시스템 등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인텔리센 코드는 외부 연계가 필요 없는 로컬 구축 방식으로 공공·금융권 보안 요구에 대응하는 개발 생산성 개선 솔루션이다. 현대백화점그룹 ‘H포인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 디지털 서비스 분야도 넓히고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매출 53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약 8억원으로 줄였다. 회사는 AI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사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반도체 IP 전문기업 코아솔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PQC 기반 보안칩부터 보안 인프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데이터 중심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 실증 사업에서 PQC 기반 상호 인증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2026년 1분기에도 한국금거래소 중심의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이 폭발적 성장을 이끌며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며 “골드 스탠더드 월렛 출시와 연내 금·은 토큰 발행,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상장, JPYC와의 한·일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를 통해 국경 간 결제표준을 선점하며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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