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엠티
아이엠티 주가가 급등 중이다.
30일 오후 2시 46분 KRX 기준 아이엠티는 전 거래일 대비 18.55%(2050원) 상승한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기업 아이엠티가 주주총회 이후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핵심 소재와 장비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아이엠티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과 일반 주주 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고 주요 경영 현안과 비전, 연구개발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며 투자자 이해 제고에 나섰다.
최재성 대표는 상장 이후 약 2년 6개월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자회사 아이엠텍플러스의 성장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아이엠텍플러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하나인 EDS 공정에 사용되는 프로브카드 핵심 소재인 다층 세라믹 기판(MLC)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12인치 HBM용 세라믹 기판을 개발해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업 성과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이엠티는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증가하는 MLC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현재 투자 유치도 병행 중이며, 일정 부분 가시성이 확보된 단계라는 설명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웨이퍼 와피지 제어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와피지는 반도체 웨이퍼가 열과 압력 등으로 휘어지는 현상으로, 공정 미세화로 웨이퍼가 얇아지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공정 불량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아이엠티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25년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정부 과제로도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가 협력하는 기술 개발 사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CO₂ 건식세정장비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해 PCB, 유리기판 등 초정밀 공정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장비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HBM 분야에서 해외 고객사로부터 누적 기준 두 자릿수 장비 수주를 확보하며 기술력 검증을 진행 중이며, 추가 고객사 확대를 위한 테스트도 이어가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엠티는 지난해 매출 32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회사 측은 핵심 소재와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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