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씨티케이
아이씨티케이 주가가 급등 중이다.
16일 오전 9시 45분 KRX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8.08%(4150원) 상승한 2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상용화를 앞당길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엔비디아 아이징(NVIDIA Ising)’을 이날 공개하면서, 국내 보안·암호 기술 기업 아이씨티케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선보인 ‘아이징’ 제품군은 양자 프로세서의 보정과 오류 정정을 AI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양자 컴퓨팅은 큐비트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상용화에 기술적 장벽이 존재해왔는데, AI를 활용해 이를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응용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징은 양자 오류 정정 디코딩 과정에서 기존 표준 도구 대비 최대 2.5배 빠른 속도와 3배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으며,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시스템 구축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보정·제어 영역을 효율화했다. 젠슨 황 CEO는 “AI가 양자 컴퓨팅의 운영체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양자 컴퓨팅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관련 보안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어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이씨티케이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을 기반으로 한 보안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반도체 칩 자체의 미세한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고유 식별값을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위·변조 방지 및 강력한 인증 기능을 구현한다.
동사는 IoT 기기, 스마트카, 산업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보안 기술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양자 환경에서도 안전한 암호 체계와 결합될 경우, 하드웨어 보안의 핵심 요소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양자 AI 모델 공개를 계기로 양자 컴퓨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씨티케이와 같은 보안 반도체 기업들이 관련 수요 확대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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