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딥페이크 관련 테마가 27일 상승세를 보이며 인공지능(AI) 부작용에 대응하는 보안 섹터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AI 기술 고도화로 가짜 영상과 음성을 활용한 범죄 우려가 커지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가려내는 탐지 기술과 원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이 재평가받는 모습이다.
가장 압도적인 탄력을 보여주는 종목은 아이씨티케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9.22% 상승한 1만 5400원에 거래중이다.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보안 칩 부문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딥페이크 방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으며 테마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의 급등은 하드웨어 기반의 원천 보안이 AI 시대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체라는 3.40% 상승한 1915원에 거래중이다. 안면 인식 및 영상 분석 AI 기술을 통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솔루션이 부각되며 강력한 매수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샌즈랩 또한 3.29% 상승한 6270원에 거래중이다. 사이버 위협 지능형 분석 플랫폼을 통해 생성형 AI를 악용한 공격에 대응하는 기술력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세는 벤처캐피털과 소프트웨어 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이스트소프트가 나열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영상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생성형 AI 시장이 커질수록 탐지 기술에 대한 수요는 비례해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플랜티넷, 한빛소프트, 파수, 라온시큐어가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 중이다. 특히 보안 전문 기업 파수와 라온시큐어는 데이터 보호 및 통합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방지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에스피소프트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며 테마의 상승 동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테마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크라우드웍스와 디지캡, M83이 차례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주가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개별 기업의 단기 모멘텀 부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실질적인 탐지 매출이 확인되지 않은 종목들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선AI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전문가는 "딥페이크 테마는 단순한 일회성 이슈를 넘어 AI 윤리와 보안이라는 거대 담론의 중심에 있다"며 "다만 기술의 난도가 높은 만큼 정부 정책 수혜 가능성과 글로벌 표준 기술을 선점한 기업 위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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