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KBS가 단독 보도한 '발달장애인 아이스크림 특수절도 사건'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발달장애인 전담수사관이 천 명에 달하지만 배당은 제대로 되지 않고, 전문성도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하나를 훔쳤다며 발달장애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송치한 부산 경찰.
최 모 씨는 발달장애인 전담수사관에게, 황 모 씨는 일반수사관에게 수사받았습니다.
서로 다른 수사관에게 조사받았지만, 두 발달장애인의 진술 조서에 적힌 답변은 같았습니다.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권영진/국민의힘 국회의원 :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는 이렇게 가혹하리만큼 수사를 하면서,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서 (수사) 해야 한다는 규정도 어기고,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부산경찰청에 천여 명이 지명된 전담수사관의 교육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국회의원 : "제대로 된 교육 절차가 없어요. 100분도 안 되는 온라인 교육, 연 1회에 불과한 오프라인 교육으로는…."]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현재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성희/부산경찰청장 : "본청 차원에서 교육 훈련 계획이 충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시도 청 차원의 교육 훈련 센터, 별도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편성해서라도, 충실하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발달장애인 사건을 경찰청 차원에서 집중 관리하고, 반드시 전담수사관이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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