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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우토크립트, 차량 보안 기반 '피지컬 AI' 시장 공략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 역시 '물리 세계로 확장되는 AI'를 2026년 사이버보안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우선 로봇, 방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핵심 확장 산업으로...

아우토크립트, 차량 보안 기반 '피지컬 AI' 시장 공략

[테크월드=김혜진 기자] 아우토크립트가 '피지컬 AI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아우토크립트 피지컬 AI 보안연구센터 전경.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는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사이버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스템 영역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내 연구조직인 ‘미래모빌리티센터’를 ‘피지컬 AI 보안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아우크립트의 이러한 행보는 AI에 대한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자율주행차, 로봇, 의료기기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운영되는 AI 시스템 전반에서의 보안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 해당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업계는 AI가 물리 환경으로 확장되며 보안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CPS) 보안 시장은 2025년 약 160억달러에서 2030년 344억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 역시 ‘물리 세계로 확장되는 AI’를 2026년 사이버보안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우선 로봇, 방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핵심 확장 산업으로 선정했다. 첫 적용 분야는 바이오 헬스케어다. 차량 전자제어장치(ECU)에 적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산업은 PQC 전환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의료 소프트웨어 보안 국제표준(IEC 81001-5-1)을 통해 보안 요구사항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PQC 시범전환 지원사업에 의료 분야를 포함한 바 있다.

회사는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설계 단계 보안(Security by Design)’ 방법론과 침투 테스트 체계를 피지컬 AI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자동차 중심의 레드팀을 ‘피지컬 AI 레드팀’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사내 보안 검증 플랫폼 CSTP(CyberSecurity Testing Platform) 역시 차량 외 다양한 AI 기반 시스템까지 검증 범위를 확대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 산업에서 입증한 설계 단계 보안(Security by Design) 원칙은 피지컬 AI 시스템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AI 시대에서의 보안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다. 그간의 경험과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보안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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