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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新+금메달’ 김영범의 ‘멋진 하루’…사령탑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욕심 많은 선수죠” [SS도쿄in]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김영범(20·강원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1호 금메달’ 따냈다. 대표팀 김효열 감독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범 자유형 50m 금메달

남자 자유형 800m 계영 동메달

김승원 여자 배영 50m 동메달

기쁨과 아쉬움 공존

김효열 감독 “아직 갈 길이 멀다”

[스포츠서울 | 도쿄=강형기 기자·김동영 기자]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김영범(20·강원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1호 금메달’ 따냈다. 대표팀 김효열 감독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살 어린 선수가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같이 출전한 지유찬(대구광역시청)도 21초94로 동메달 목에 걸었다.

김 감독은 "대회 초반이라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계영 800m 결과는 다소 아쉽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 크게 개의치 않겠다. 다음 경기 준비하고, 최대한 의연하게 행동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범 얘기가 나왔다. “지난해 아시아신기록 수립 이후 동계훈련을 거치며 큰 기대를 걸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면서도 “본인이 부족한 점을 찾아 절치부심했다. 선수촌 밖에서 개인 웨이트 트레이닝도 했다.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밝은 부분도 있지만 또 훈련할 때는 철저하다. 훈련 때마다 자기 영상 찍은 후 확인한다. 다음에 바로 고치려는 성격이다. 자기 수영에 욕심이 많다. 또 친구들하고 지낼 때는 선한 이미지다"고 덧붙였다.

성장 가능성도 높게 봤다. “자유형 50m와 100m 모두 뛰어난 기록이지만 아직 완벽히 완성 단계는 아니다. 후반 레이스에서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더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밖에서 보기에는 '왜 이기고 있다가 질까' 싶을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다. 밀리는 레이스를 할 수는 없다. 당연히 처음부터 최선을 다해서 가야 한다. 그러면서 최대한 버텨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나오면 또 훈련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제 경영 종목 이틀째다. 김 감독은 “김우민이 오늘 첫 레이스를 치렀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를 비롯해 이주호의 배영 200m, 박시은의 평영 200m 등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종목들이 많이 남아있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케어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남자 계영 종목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김준우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했다. 장거리 하다가 이제 200m 시작했다. 큰 대회가 처음인데 본인 기록 많이 줄였다. 완성된 선수인 이제 황선우와 김우민이 있다. 제2의 황선우-김우민을 또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선우와 김영범이 너무 잘해줬다. 계영 400m는 받쳐주는 선수들이 조금만 해줘도 저희가 충분히 1등 할 수 있다.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 배영 5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낸 대표팀 ‘막내’ 김승원(경기체고) 평가도 잊지 않았다. “항상 밝고 유쾌한 선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기 기량 확실히 증명했다”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앞으로 더 많은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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