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휴전합의 위반"...보복 예고
코스피 0.36% 오른 6213.92 개장 후 반락
한화에어로·하이닉스 ↑
코스닥 0.25% 내린 1167.1 출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0.36% 오른 6213.92, 코스닥은 0.25% 내린 1167.1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미국-이란이 2차 휴전 협상을 앞두고 재격돌하면서 20일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36% 오른 6213.92로 출발했다가 오전 9시 9분께 0.11% 내린 6185.21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9억원, 299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136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0.93% 내린 21만4000원, 현대차는 2.23% 내린 52만6000원이다. 삼성전자우(-0.95%), 기아(-1.38%), 삼성바이오로직스(-0.44%)도 약세다.
반면 23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1.6% 오른 114만6000원,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91% 오른 143만6000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3.5%), SK스퀘어(1.76%), LG에너지솔루션(0.12%)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0.25% 내린 1167.1로 개장했다. 오전 9시 12분엔 0.38% 내린 1165.63이다. 개인이 117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828억원, 371억원 순매도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0.72%), 레인보우로보틱스(-1.46%), 삼천당제약(-0.1%), 에이비엘바이오(-0.12%), 리노공업(-1.39%)이 내리는 중이다. 알테오젠은 0.55%, 코오롱티슈진은 1.78%, HLB는 1.44%, 리가켐바이오는 0.35%로 소폭 강세다.
이날 이란은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상선을 향해 발포했다는 주장이다. 20일(현지시각) 하탐 알안비야 측 대변인은 이란 국영 매체에서 "우리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군대가 미군에 의한 이 '무장 해적 행위'에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던 이란 외무부의 발표와 달리, 이란 혁명 수비대는 해협 통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등 내부 분열도 포착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노이즈가 월요일 장 개시 이후부터 협상 시한인 수요일(한국시각 22일) 오전까지 단기적인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이란 갈등 재점화 전이었던 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9% 오른 4만9447.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 오른 7126.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 오른 2만4468.4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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