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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마존 점령 예고 프롬바이오, FDA NDI 인증으로 글로벌 투트랙 가동

네이버 증권. 탈모 치료 관련 종목들이 13일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진입 가시화와 글로벌 시장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뜨거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줄기세포나 유전자 제어 기술을 활용해 근본적인...

아마존 점령 예고 프롬바이오, FDA NDI 인증으로 글로벌 투트랙 가동

네이버 증권.

탈모 치료 관련 종목들이 13일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진입 가시화와 글로벌 시장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뜨거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줄기세포나 유전자 제어 기술을 활용해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시간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의약품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는 프롬바이오는 최근 지방유래 줄기세포 기반 탈모 치료제의 임상용 세포 제조를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30% 상승한 156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식품기업 해외인증 지원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프롬바이오는 이날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자체 개발한 기능성 원료인 ‘매스틱 검 등 복합물(FHH-MG)’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NDI 인증 획득에 본격 착수했다.

NDI(신규 식이보충제 원료)는 미국 내 건강기능식품 유통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원료의 안전성을 사전에 입증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2026년 12월까지 인증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증이 완료되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B2C 제품 출시와 현지 B2B 원료 공급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롬바이오측은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당사 기술력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철저한 준비로 K-건기식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RNA 간섭 기술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OLX104C'의 호주 임상을 진행 중인 올릭스 역시 유효성 확인 기대감에 8.19% 오른 19만 5,500원에 거래되며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치매 및 뇌 질환 진단 기술을 보유한 피플바이오와 전통 제약사인 명문제약은 탈모 관련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재조명받으며 장중 3%대 상승 중이다.

탈모 전문 화장품과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는 이노진과 줄기세포 유래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는 현대바이오랜드도 실시간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탈모 인구의 저연령화에 따른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형 제약사 및 중견 제약주들도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 제품을 보유한 보령과 외용제 전문 신신제약, 제네릭 의약품 강자인 알리코제약이 나란히 상승 중이다. 아토피 및 면역 치료제 전문 샤페론과 죽염 기반 헬스케어의 인산가 역시 탈모 관련 사업 기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JW중외제약과 위더스제약은 장중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며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다.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의 메타랩스와 보툴리눔 톡신 강자 대웅제약은 소폭 내림세이며, 화장품 원료사인 제이투케이바이오와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인벤티지랩 역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니아와 샴푸 브랜드로 유명한 TS트릴리온, 의료 기기 유통의 메타케어는 단기 수급 부담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들도 눈에 띈다.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한 JW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안트로젠, 강스템바이오텍은 장중 2%대 하락 중이다. 맞춤형 재생 의료 기술의 로킷헬스케어와 전통적인 탈모 약자로 불리는 현대약품도 매도세가 우세하며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 및 바이오 사업의 인스코비는 장중 6.11% 하락하며 테마 내에서 가장 부진한 양상이다.

탈모 치료제 시장은 단순한 미용 영역을 넘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생존형'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경구용 약물의 부작용을 극복한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탈모 치료 업종은 환자 수요가 매우 탄탄하고 젊은 층의 유입이 빨라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장중 주가는 임상 성공 여부나 계약 소식 등 뉴스 플로우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구체적인 임상 단계 진입 수치와 GMP급 제조 인프라 확보 여부를 확인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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